제주공항, 지연 속출…"김포행 비행기, 인천공항으로 대체 수송될 수도”

  • 등록 2018-02-05 오후 7:04:50

    수정 2018-02-05 오후 7:04:50

△많은 눈이 내린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탑승장에 항공편이 도착하자, 지상 조업사 등이 주변에 내린 눈을 치우려고 다가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주공항이 정상화됐지만 일부 연결편이 지연되면서 늦은 밤 김포공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는 인천공항으로 대체 수송될 가능성이 있다.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은 5일 오후 6시 기준 이날 운항 예정된 항공편 총 458편 중 국내선 298편이 운항 완료됐으며 결항은 16편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116편이 운항예정이며 상당수가 연결편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제주 날씨는 맑지만 대설주의보와 윈드시어(돌풍)·강풍 경보가 발효되고 있다. 제주공항은 계류장의 잔설을 계속 제거하고 있으며 항공기의 제박빙(De-icing)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부 안전감독관이 제주 현장에 파견도 지도·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이지만 연결편이 지연되면서 일부 늦은 시간 김포행 비행기는 인천공항으로 대체 수송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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