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내달부터 마스크 해제 검토…“개인 판단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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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3-02-09 오후 7:28:31

    수정 2023-02-09 오후 7:28:31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일본 정부가 내달부터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개인 판단에 맡기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방송 NHK가 9일 보도했다. 현재 일본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원칙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국회 연단에서 마스크 넣는 기시다 총리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 이미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를 계절성 독감 수준인 ‘5류’로 낮추기로 결정했다.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5월8일부터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감염증법상 분류 하향 조정 준비에 1개월 정도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해 정부가 마스크 착용 해제를 먼저 시행하기로 했다고 NHK는 설명했다.

일본 학교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교육 활동에서 마스크 착용을 원칙적으로 요구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체육을 포함한 수업 전반과 합창, 운동부 활동 등에서도 착용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일본 후생노동성 감염증 부회는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 하향 조정에 맞춰 5월 8일부터 매일 발표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계절성 인플루엔자처럼 일주일에 한 차례만 공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시점은 향후 정할 방침코로나19 입원 환자와 중증 환자 수의 발표를 일주일에 1회로 변경하는 시점은 향후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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