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7곳 디도스 공격 협박 받아

  • 등록 2017-06-21 오후 11:01:28

    수정 2017-06-21 오후 11:01:28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국제해킹그룹이 국내 시중은행 7곳에 오는 26일까지 비트코인을 내놓지 않으면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을 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시중은행에 따르면 국제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Armada Collective)는 KB국민, 우리, 신한, KEB하나, 농협 등 국내 시중은행 7곳에 이메일을 보내서 26일까지 10∼15 비트코인(BTC)을 자신들의 비트코인 계좌로 보내지 않으면 디도스 공격을 가하겠다고 협박했다.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343만원이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보내지 않으면 공격을 계속 가할 예정이며, 공격중단을 위해 내야 할 비용은 매일 2배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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