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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개발호재 실수요 거래.. 매맷값 상승 주도
27일 한국감정원이 4월 넷째주(4월 17~24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맷값은 0.02% 상승했다.
서울(0.09%)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은 오름폭 확대된 반면 강남권은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0.08%), 마포구(0.09%), 서대문구(0.05%) 등 서북권은 봄철 이사수요 감소하며 상승폭 축소됐다. 반면 성동구(0.18%)와 노원구(0.12%)는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했다.
구로구(0.13%)와 관악구(0.10%)는 직장인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강서구(0.06%)와 송파구(0.03%)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 낮아졌다.
봄 이사철 마무리.. 지방, 수급불균형 하락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의 상승률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은 오름폭 확대된 반면 강남권은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0.04%)와 광진구(-0.03%)는 신규 입주아파트 공급 영향으로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중랑구(0.19%), 성동구(0.13%) 등에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세 두드러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됏다.
봄 이사철 마무리로 금천구(0.19%), 영등포구(0.08%) 등은 상승세가 둔화되고, 송파구(0.00%)는 재건축사업이 원활한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증가하며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방은 전남(0.11%), 강원(0.09%), 인천(0.06%), 부산(0.05%) 등의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했고, 세종(-0.95%), 충남(-0.13%), 경북(-0.11%), 경남(-0.0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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