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윤경은 사장은 지난해 보수총액 27억2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7억원이지만 옛 현대증권 사장으로 재직 당시 기업가치 제고와 순이익 기여도에 따른 상여로 20억원이 책정됐다.
권용원 사장의 경우 지난해 보수 총액이 29억500만원으로 윤 사장을 뛰어 넘는다. 다만 순수 급여+상여는 5억원이 조금 넘는다. 15만8944주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면서 약 23억8300만원의 이익을 거둔 것이 반영된 수치다.
이어룡 회장은 급여 14억8300만원과 상여 11억5400만원 등을 더해 총 26억37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대신증권의 양홍석 사장과 나재철 대표이사도 각각 11억7300만원, 7억1200만원을 수령했다.
10연임에 성공하며 최장수 CEO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의 경우 지난해 연봉으로 23억2200만원을 받아갔다. 급여 8억4900만원 외 상여로 15억7300만원 가량이 책정됐다. 김남구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7억7200만원이었다.
이밖에 김원규 NH투자증권(005940) 대표이사는 8억900만원, 장승철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5억6800만원, 여승주 한화투자증권(003530) 대표이사 5억2800만원을 각각 지난해 보수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