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아마존, 전자담배 허위광고로 이탈리아서 93억 벌금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광고하며 기기에만 집중
니코틴 정보 누락하고 청소년 경고 미흡하다 지적
  • 등록 2024-02-14 오후 8:32:41

    수정 2024-02-14 오후 8:32:4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가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BAT)와 아마존에 700만달러(약 93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허위 광고를 진행했다는 이유다.

14일(현지시간) AGCM에 따르면 BAT와 아마존은 궐련형 전자담배인 ‘글로 하이퍼 X2’와 ‘글로 하이퍼 에어’를 광고하며 해당 기기 사용과 관련한 담배, 니코틴 정보를 누락하거나 미성년자 판매 금지에 관한 정보를 강조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AGCM은 글로 하이퍼 X2와 글로 하이퍼 에어를 단순한 전자 기기로 광고하며 소비자 관심을 끌고자 제품의 디자인 등에만 집중했다고 봤다. 이 때문에 기기와 함께 사용하는 담배 스틱에 니코틴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해롭다는 점과 미성년자가 사용할 수 없다는 두 가지 주요 경고사항을 적절하게 표시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사진=AGC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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