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에는 해외긴급구호대 참여기관인 외교부, 국방부(공군), 보건복지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한국국제협력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50여명이 참가했다. 해외재난 발생시 군 수송기(C-130)를 활용한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에 대비해 구호 인력과 장비 및 물품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송에 필요한 훈련을 했다.
2016년 정부 해외재난 긴급구호 관련 군수송기 임무 실무매뉴얼이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해외긴급구호대 구조팀(중앙119구조본부), 의료팀(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및 지원팀(한국국제협력단)을 대상으로 한 국방부(공군)의 화물 포장과 적재·하역 절차 교육, 그리고 각 팀별 포장 및 적재·하역 훈련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간 해외긴급구호대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2015년 네팔 지진 등 피해현장에 파견돼 구호활동을 했다. 또 정부는 2004년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지원을 시작으로 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 2016년 일본 큐슈 지진 피해 지원 등을 위해 그간 총 8회 군 수송기(C-130)를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