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8월 설립된 퓨쳐켐은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과 원료 물질인 전구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8월 기술성 심사평가 상장특례제도를 통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전구체는 방사성 의약품 생산에 필수다. 1990년대 후반까지 주로 고가에 수입했지만 1999년 퓨쳐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 폐암진단용 방사성의약품 [18F]FLT와 파킨슨병 조기진단용 의약품인 [18F]FP-CIT를 개발·상용화했다. 국내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용 의약품인 [18F]FC119S도 개발했다. [18F]FC119S는 국내에서 임상 3상을 종료했다. 올해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초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 1만9000~2만2000원이다. 총 266억~308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알츠하이머 치매진단용 의약품 생산시설을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뇌경색, 전립선암 등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임상 시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내달 16~17일 수요예측과 23~24일 청약을 거쳐 12월 초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