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사업서 철수

니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저하 요인
  • 등록 2016-07-28 오후 6:51:22

    수정 2016-07-28 오후 6:51:22

[이데일리 최선 기자] 포스코대우(047050)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프로젝트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상당 수준의 손실을 보는 등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대우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구성했던 한국암바토비컨소시엄(KAC)에서 탈퇴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포스코대우는 KAC를 구성하고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 STX 등에 탈퇴 사실을 통지하고 제반 법률관계 해소를 요청하는 공식문서를 전달했다.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에 대한 포스코대우의 지분은 4%다. 프로젝트 전체 지분의 27.5%를 차지하는 KAC에서 포스코대우는 지분 14.5%를 확보해 우회적으로 투자해왔다. 현재 장부가액으로는 745억5520만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졌다.

앞서 포스코대우는 2006년 암바토비 니켈 사업에 2.75%의 지분을 투자하며 발을 들였다. 이후 2010년 5월 경남기업이 보유하던 지분 2.75% 중 1.25%를 인수하며 4%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암바토비 니켈광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위치한 세계 3대 라테라이트 니켈 광산 중 하나로 2012년 7월 니켈 완제품 생산이 시작됐다. 향후 29년간 연간 6만t의 니켈과 5600t의 코발트가 생산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현재 니켈 시장가격이 떨어지는 등 수익성이 향후 부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며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포스코대우,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관련 KAC 탈퇴 결의
☞포스코대우, 2Q 영업익 822.6억...전년比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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