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9bp(1bp=0.01%) 오른 1.758%로 거래를 마감했다.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2.1bp 오른 2.304%로 장을 마감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4bp, 4.4bp 상승한 2.423%, 2.469%를 기록했다.
국채선물도 모두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전일대비 3틱 하락한 109.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1106계약, 1369계약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윤여삼 대우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는 파리테러 충격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경우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누적되어 잇는 등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