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상반기 중 GTX-D 노선 관련 기본 계획이 나온다.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안한 김포~부천~하남이 포함될 지 관심이 쏠쏠린다. 또 지역 간 이동을 수월하게 하는 고속철도망 확충에도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국토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 기본·시행 계획을 수립한다. 이 계획안에는 GTX-D 노선이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경기도는 김포부터 하남을 잇는 동-서 노선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경기도는 김포~부천~강동~하남을 잇는 노선에 대해 자체 용역을 진행, 경제성 분석(B/C) 결과 1.02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건의와 용역 결과등을 토대로 노선을 전문기관들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광역교통 뿐 아니라 간선 교통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한다. 동서 고속화(춘천~속초) 사업에 착수하고 광주송정~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또 동해선(부산~포항)·중부내룍(이천~충주)개통 등 주요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
또 제천~영월, 호남선(김제~삼례)·남해선(칠원~창원)을 확장하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젲차 국가 도로망 종합계획(2021~30년)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5년)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노후화된 철도역사를 개발한다. 99곳에 대한 개량 계획이 오는 10월에 발표되며, 올해 상반기 8개 역사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