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통한다'..쌍용 신형 코란도 전월 대비 8배 올라

  • 등록 2019-04-02 오후 4:37:19

    수정 2019-04-02 오후 4:37:19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쌍용차가 지난 3월 한 달 간 내수 10,984대, 수출 2,606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3,59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렉스턴 스포츠 칸, 코란도 등 주력차종이 잇따라 출시돼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19.5%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지난 2015년 12월(11,351대) 이후 39개월 만에 월간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했다.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이 본격적으로 선적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하는 등 신규 라인업 투입 영향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렉스턴 스포츠의 롱바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매달 1천여 대 넘게 팔려나가며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당시, 연 판매목표를 8천 여대로 잡았다. 공급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목표를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

또한, 이달 초 출시한 코란도 역시 이달 2,202대가 판매 돼 전월 대비 8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침체되어있던 국내 준중형SUV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평가다. 또 하나의 주력차종인 G4렉스턴 역시 1,200대가 판매되며 지난달 주춤했던 판매량을 다시 회복했다.

한편 쌍용차는 신규 라인업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와 신흥 시장 공략 가속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연이은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내수에서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SUV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워진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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