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4Q 호실적·특별 배당 지급 소식에 개장 전 5%↑

  • 등록 2024-02-07 오후 10:52:47

    수정 2024-02-07 오후 10:52:4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포드(F)는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정기 배당 외에 특별 배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7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포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5.63% 상승한 12.75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11억달러, 매출이 46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0억달러, 431억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포드는 주당 0.15달러를 지급하는 정기 배당 외에 주당 0.18달러의 특별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잉여현금흐름의 약 40%~50%를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포드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는 산업 전반에 걸쳐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미국 내 신차 판매는 연간 기준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사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영업이익이 100억달러~12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0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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