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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개당 4만624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7.5%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서만 20% 넘게 떨어졌다. 지난 22일 5만8124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개당 1만달러 넘게 폭락했다. 이는 개당 1만달러에서 5200달러 선으로 반토막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대 가상화폐 가격을 추적하는 블룸버그 가상자산 지수도 이번 주 22% 하락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1년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하락세는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 및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으로 적합한가에 대한 의문을 낳는다고 블룸버그는 논평했다. 비트코인 비관론자들은 가상자산이 “투기이며 거품”이라며 2017년 폭등과 폭락을 되풀이할 것이라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