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같은 월성3호기 문제를 지적하자 “감사원과 감사를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작업 절차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한수원이 확인 절차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볼 것”이라며 “한전(KPS)와 한수원 관계자의 책임 문제가 있으면 책임을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사는 산업부 차원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감사원과 협의해 산업부 차원에서 감사에 나가게 될 것”이라며 “한수원, 한전KPS, 협력업체 등 이번 문제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안을 모두 들여다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수원은 월성3호기 운영을, 한전KPS(051600)는 한전 자회사로 원전 보수·정비 업무를 맡고 있다.
한수원은 “피동형 수소재결합기는 격납 건물 외벽이 아니라 내부 격실 벽에 설치된 것”이라며 “격납 건물의 구조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해명했다.
|
☞ [국감]주형환 장관 "원전 건설, 스톱할 계획 없다"
☞ [국감]조석 "원전 마피아라고? 절대 동의할 수 없다"(종합)
☞ [한반도 땅속이 불안하다]지진지대 위에 지은 원전…7.0이상엔 무방비
☞ [전문]주형환 장관 "국민 안심할 수준의 원전 대책 연내 발표"
☞ 부산서 가스 냄새 신고 잇달아 접수 '이번엔 고리원전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