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아파트 지하상가 전문 공방으로 변신

  • 등록 2015-12-01 오후 4:32:59

    수정 2015-12-01 오후 4:32:5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노원구가 차별화된 수공예 전문 교육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노원 장미마을 手공방’(이하 수공방)에서 1일부터 2016년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 노원구 장미마을 수공방에서 꽃차소믈리에 교육을 하고 있다.
수공방은 구가 지난해 3월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아파트 지하상가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곳이다.

내년 제1기 수공방은 1~3월말까지 12주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평일주간 31개 강좌 △평일야간 10개 강좌 △토요일 주간 1개 강좌 등 총 42개 강좌가 운영된다.

이번 강좌에도 평일 낮시간에 수강이 불가능한 대학생 및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야간과 토요 주간 프로그램 강좌를 운영한다.

접수는 1~2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교육신청→평생교육원→장미마을 수공방) 또는 모바일 ‘스마트노원’ 앱에서도 가능하며 방문접수는 21일부터 강좌 마감 시까지 하계2동 장미아파트 지하상가 내 수공방 사무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3개월 과정에 바리스타 창업, 홈카페 프로그램은 6만원이고 그 외 프로그램은 7만 5000원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오랜 시간 빈 공간으로 방치되고 시설이 노후해 소비자의 발길이 끊겼던 아파트 내 지하상가가 주민들이 많이 찾는 수공예 전문 공방으로 새롭게 변신해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복한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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