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5일 열리는 계엄 관련 현안 질의에 여야 합의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부르기로 했다.
|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러진 손가락(사진=이데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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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안위는 5일 오전 비상 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여야 합의로 △ 행안부 장관 △행안부 경찰국장 △경찰청장 △서울 경찰청장 △서울청 공공안전 차장 △서울청 경비부장 △서울청 기동본부장 △영등포 경찰서장 △국회 경비대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부르기로 결정했다.
현안질의에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직후 경찰의 대응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찰청 소속인 국회 경비대는 계엄해제 결의안을 막기 위해 오후 11시께부터 국회의 모든 출입구를 차단했다.
그 과정에서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막다 국세청 차장 출신의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국회 사무총장에게 국회 경비대장의 국회 출입 금지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