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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예수의 머리 위에 쓰였던 것으로 알려진 가시면류관 유물은 소방관이 사투 끝에 안전하게 구출했다. 그밖에 루이 9세가 입었던 상의인 튜닉과 첨탑에 있던 16개의 구리 동상, 입구 정면에 있는 장미 문양의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창 한 개는 무사한 상태다.
이번 화재로 노트르담 대성당은 96m 높이의 첨탑이 무너지고 대성당 지붕 3분의 2가 소실돼, 지켜보던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상태가 확인된 것 외 나머지 두 개의 장미창은 스테인드 글라스 모양에 손상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프오르간, 10개의 종, 내부에 있던 그림 등은 아직 상황이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