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 몽골 개발 최우수상 수상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들이 8일 몽골 울란바트르시에서 열린 ‘2017 가루다 시상식’에서 프렌차이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스마트카드]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티머니 교통카드시스템 구축과 운영업체인 한국스마트카드는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개발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에게 수상하는 ‘2017 가루다(Garuda·울란바타르를 상징하는 황금새) 시상식’에서 프랜차이즈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7월 울란바타르시와 합작해 설립한 현지 IT서비스법인 ‘울란바타르스마트카드(USCC)’가 교통카드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USCC는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카드버스시스템 구축은 물론 몽골의 티머니인 ‘유머니(Umoney)’ 발행과 정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서 ‘버스카드 전면화’를 달성하면서 부정승차와 현금탈취의 위험을 막고 운송 수입금의 투명화를 이뤄내는 등 울란바타르의 대중교통 이용문화를 선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트볼드 울란바타르 시장은 “세계 최고의 최첨단 교통카드서비스 Tmoney 관제시스템과 전자 결제 시스템이 몽골에서 ‘Umoney’로 도입돼 시민에게 안정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7 가루다 시상식’은 울란바타르시 주최로 열리는 몽골 최고의 상으로 해마다 최우수 기업을 발표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