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물류시장 활성화' 나진항 활용방안 찾는다

해양수산개발원 24일 국제세미나 열어
  • 등록 2015-11-17 오후 5:18:29

    수정 2015-11-17 오후 5:18:29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4일 오후 2시 울산 MBC컨벤션 아모레홀에서 북방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한 나진항 활용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최근 급변하는 북방물류 시장의 현황을 점검해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반영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항만물류업의 북방물류시장 연계에 초점을 맞춰 북한 나진항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세션은 김춘선 인하대 교수의 사회로 ‘북방물류 시장의 여건변화와 물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포괄적인 차원에서 한러, 한중, 남북의 물류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북방물류시장 전반의 여건변화에 대해서는 제성훈 교수(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가 주제 발표를 한다.. 중국 동북3성 전문가 윤승현 교수(연변대)가 동북2성의 여건 변화, 러시아 측 안나 바르달(Anna Bardal) 교수가 한러 물류시장 협력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김영윤 박사(남북물류포럼 회장)가 진행하는 제2세션은 ‘북방시장 연계 해륙복합 물류체계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박창호 교수(인천재능대), 박성준 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 강영훈 박사(울산발전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장)가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한중 열차페리와 TCR/TMGR의 연계 효과, 북방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한 나진항 연계방안, 울산항의 북방물류시장 연계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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