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 통합법인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2027년 이후 자기자본이익율(ROE)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이어 주주환원책과 관련해선 2024∼2025년 주당 최소 배당금을 2000원으로 설정하고, 2027년 이후 주주환원율(당기순이익에서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 35%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재무 안정성 강화 및 합병 시너지 조기 창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주주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정유·화학 및 배터리·소재에 이르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합병법인의 통합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는 2027년 이후 이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