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한국도자재단,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협약

  • 등록 2020-07-13 오후 8:25:26

    수정 2020-07-13 오후 8:25:26

사진=수원대학교
[화성=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대가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수원대는 지난 8일 한국도자재단과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D 형태 도자 전시 작품을 4D 콘텐츠로 제작해 도민이 도자 작품을 폭넓게 즐기고, 도자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재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및 비대면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대학교는 신축건물 미래혁신관에 VR·AR·MR센터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기관’으로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을 통해 도자 전시 콘텐츠 디지털화를 도모하며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위해 수원대학교 교수진(김영환 교수, 심유미 교수, 진창명 교수)의 지도 아래 문화콘텐츠테크놀리지 전공 및 도자 전공 재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 틸트브러쉬(가상 현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 △360° VR(가상현실) 촬영 △AR(증강현실) 등 총 3가지 분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한국도자재단에서 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제작될 도자 4D콘텐츠를 도자 작품 소재인 꽃, 식물, 동물 등을 활용한 증강현실로 구현할 예정으로 관람객은 실제 숲속이나 동물원 등에 있는 듯한 실감형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틸트브러쉬’ 장비를 활용해 도자 전시 작품에 그림을 그려보고 색을 칠하거나, 자신이 직접 도자 작품이 되어보는 등 단순 전시 관람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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