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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성기술(TSDT)를 적용해 신약후보물질 개발과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으로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TSDT는 세포 안으로 약리물질을 전송할 수 있는 셀리버리만의 기술이다. 세포 간 연속 전송이 가능해 모든 조직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신약개발에 제한이 없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리버리에서 내놓은 비즈니스 모델은 신약 공동개발과 라이선스 아웃이다. 조 대표는 “핵심 역량인 TSDT를 통해 후보물질 도출에 집중하기 위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후보물질의 공동개발과 라인선스 아웃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임상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바이오신약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리버리의 총 공모주식수는 114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금액 규모는 228억~285억원이다. 오는 23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9~30일 이틀 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