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소재 한 기업 임직원 19명 코로나19 확진

4일 직원 1명 최초 확진 후 232명 전수검사
  • 등록 2021-01-06 오후 6:28:56

    수정 2021-01-06 오후 6:29:43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에 소재한 한 기업 임직원 1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4일 해당 기업 직원 B씨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5일 최종 확진된 이후 직원 23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양주시에서만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옥정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사진=양주시 제공)
타 지역에서 검사받은 직원도 다수 있어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A업체에 대한 정밀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등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와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올바른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발열, 기침, 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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