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家 또 송사…조현준 회장, 동생 조현문 전 부사장 맞고소

  • 등록 2017-07-03 오후 6:47:08

    수정 2017-07-03 오후 6:47:0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그룹 오너 일가가 또 다른 송사에 휩싸였다.

3일 효성(004800)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측은 지난 3월 말 동생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을 공갈미수 등 혐의로 고소해 현재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근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과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 전 부사장은 외국에 체류 중인 상황이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조 회장과 효성 임원들을 횡령·배임 등 기업비리 혐의로 고소·고발한 바 있다. 조 회장 측은 해당 고소·고발건과 관련 조 전 부사장이 박 전 대표에게 자문·조언을 받고 협박을 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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