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한항공의 대여금 600억원이 한진해운 계좌로 입금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내유보금으로 자금을 마련했다”며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맡고 있는 법원의 최종 허가를 얻어 자금을 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진그룹은 약속했던 1000억원의 지원을 완수하게 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사재 400억원을 한진해운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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