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이 전세계 경제의 유일한 성장 엔진이 될 수는 없다고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이 밝혔다.
7일(현지시간) 루 장관은 피터슨 경제연구소에서 다른 나라들이 수요 부양을 위한 조치를 취해줄 것과 구조적인 경제 개선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인프라 투자를 늘리는 것이 장단기 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윈-윈 전략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의견을 지지한 것이다.
최근 달러 강세와 관련해 그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루 장관은 미국이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해 달러 강세를 용인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강한 달러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답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최근 위안화 개입이 둔화돼 왔다면서 중국은 통화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