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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서 율리는 일본의 한 야키니쿠 식당에 들어갔다가 주문한 음식을 거의 남긴 채 숙소로 돌아와야 했다고 밝혔다.
율리는 당시에 대해 “술에 취한 한국인 아저씨들 여러 명이 식당 입구를 가로막고 있었다. 나는 그 앞에 있는 메뉴판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며 “아저씨들이 그걸 보고 조금 관심 가지는 느낌이었다. 한 아저씨가 ’들어가셔야 하니까 비켜드려라‘ 이러더라. 아빠 나이 또래 아저씨들이니까 그냥 한국인 만났다고 생각하고 유쾌하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율리는 “상식적으로 너무 이해가 안 됐다. 심장이 엄청나게 빨리 뛰기 시작했다. 근데 일어날 생각을 안하더라”며 “정색하고 ’저 혼자 앉을게요‘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나를 계속 빤히 쳐다보더라. 화가 났지만 맹한 눈으로 계속 (나를) 쳐다보니 갑자기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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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남성들의 시선에 율리는 “저 유튜브 안 하고 추억용으로 찍는 거다, 불편하다”고 하자 남성들은 “뒤에서 볼 테니까 먹으라”며 끈질기게 말했다.
결국 율리는 기분이 상한 채로 택시를 타로 호텔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는 “올해 통틀어 겪은 일 중에 제일 황당하고 어이없었다”며 분노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일본에 와서 같은 한국인한테 당하니까 다른 사람한테는 저러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한숨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