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이 12일 발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허출원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03∼2014년 웨어러블 기기 분야 특허출원은 모두 6만4502건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톰슨 특허검색 엔진과 특허정보검색 사이트인 WIPS를 활용해 출원된 특허 수를 조사한 것이다.
업체 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이 기간 600건이 넘는 웨어러블 기기 관련 특허를 내 세계 1위에 올랐다.
국가별 전체 특허출원 건수를 살펴보면 일본이 1만7813건으로 전체의 27.6%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1만4519건(22.5%), 중국 1만4423건(22.4%), 한국 6036건(9.4%), 유럽 4117건(6.4%) 순이었다.
보고서는 “웨어러블 기기 분야 특허출원은 2012년을 기점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비록 삼성전자와 LG전자, ETRI가 상위그룹에서 출원을 주도하고 있으나 일본은 다수 기업들이 그룹을 이루고 있고 미국 대기업들도 출원을 대폭 강화하기 시작해 앞으로 한미일 간 각축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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