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안보실장, 블링컨 美국무장관 만나 “러북 무기거래, 단호히 대응”

용산 대통령실서 면담…안보 재차 강조
北 도발시 분명한 대가 치르도록 긴밀히 협력
중동 정세도 논의…조속한 평화 회복 희망
  • 등록 2023-11-09 오후 11:58:40

    수정 2023-11-09 오후 11:58:4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거래에 단호히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 실장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블링컨 장관과 면담하며 양국 간 안보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두 사람은 “러북 무기거래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북한의 노골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단호히 대응하자”고 말했다.

또 북한이 추가 도발시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한미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조 실장과 블링컨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하며 조속한 평화 회복을 희망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도 이야기했다.

조 실장은 또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평화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 사람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3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지난 8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이스라엘, 요르단, 터키 등 중동을 방문한 뒤 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은 블링컨 장관은 1박2일 간 한국에 머물며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조 실장과 면담 후에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