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건설은 기업가치제고본부를 신설하는 등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맞춰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지난 6월 김형 대우건설 사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사내에 기업가치제고본부를 신설하고 그 아래 혁신 작업을 주도하는 기업가치제고실과 리스크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수주심의실을 만들었다. 기존 리스크관리본부가 수주심의실로 변경된 것이다.
이는 최근 발표한 뉴비전 ‘Build Together’와 2025년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 글로벌 톱 20위 진입 등 중장기 전략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이다.
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대우건설은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 기존에 부합하는 추진력과 업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 기반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인사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올해 양호한 경영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 뿐 아니라 중장기 전략에 따른 기업가치제고와 혁신 활동을 통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 내역.
<보직인사>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창환 △전략기획본부장 조성진(신임) △재무관리본부장 조인환 △주택건축사업본부장 백정완(신임) △토목사업본부장 김형섭(신임) △조달본부장 김성환 △기업가치제고본부장 임판섭(신임) △인사경영지원본부장 박상훈 △감사실장 오광석(신임) △품질안전실장 이호진(신임) △플랜트사업본부장 김광호(신임) △기술연구원장 유희찬
<승진인사>
◇상무 김광호, 조석민, 김태영, 서정철, 곽병영, 곽은상, 김중회, 최일영, 한승, 전건웅
◇상무보 송상준, 금현철, 박성필, 문성호, 박성문, 박도선, 박일훈, 진행원, 강민구, 김제춘, 임효선, 서상원, 강석도, 박용하, 지국일, 윤주송, 김윤식, 최선호, 이원길, 홍민표, 박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