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매너포트, 권성동·홍준표와 비공개 회동

  • 등록 2025-01-09 오후 9:29:05

    수정 2025-01-09 오후 9:29:05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폴 매너포트가 최근 비공개로 방한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과 회동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지난 7일 권 원내대표와 만난 매너포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가결 이후 한국의 정치 상황과 대선 일정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이 한미 동맹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구시장과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 설정, 한반도 안보와 북핵 문제, 동북아 정세, 대중국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매너포트와 만나 남북 핵 균형론 등을 마랗며 독자 핵무장 필요성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너포트는 프럼트 당선인의 취임식과 퍼레이드, 만찬 등에 홍 시장을 초청했다.

폴 매너포트는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대선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은 바 있는, 트럼프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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