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키오스크 앞서 당당하세요" 롯데리아가 나섰다

키오스크 교육 ‘디지털 마실’, 서울 넘어 부산 확대
  • 등록 2024-10-23 오후 6:42:27

    수정 2024-10-23 오후 6:50:08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고령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키오스크 실전 교육 ‘디지털 마실’을 다음달부터 부산지역에 확대 운영한다.

롯데리아가 부산지역 디지털 마실 확대 운영에 앞서 롯데리아 용호점에서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사진=롯데GRS)
23일 롯데GRS에 따르면 본 프로그램은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이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서울 지역 800명 교육 완료 및 교육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 1000명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롯데리아 현장 방문을 통한 키오스크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만족도 결과 99.2%에 달했다”며 “특히 향후 사회적 기대 효과에 대한 부분은 99.5%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더 많은 지역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모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산광역시와 협업해 다음달부터 12월 12일까지 부산 전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총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고객센터 유선 전화 신청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60세 이상부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교육별 12명 한정 선착순 모집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디지털 마실 교육생 대상 설문 결과 키오스크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느끼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며 ”롯데리아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자 서울, 부산 외 교육 지역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방문 고객 모두가 편리한 매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 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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