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방정부 차원에서 성공적인 남북교류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은 시장은 17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에서‘한반도 평화경제시대의 실현과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개 좌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좌담회는 성남시와 세종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은 시장은 “남북교류협력의 핵심은 상호불신의 벽을 허무는 것”이라며 “시는 상호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사업을 창의적으로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좌담회는 정세현 서울대 외교학 박사, 이종석 성균관대 정치외교학 박사,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90분 간 △한반도 평화, 왜 중요한가? △평화를 바탕으로 한 남북경협의 미래 비전 △남북경협과 성남시의 역할이라는 세 가지의 부제로 진행됐다.
앞서 은 시장은 전날 16일 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에서‘연대와 공감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