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쌍용건설이 ‘코로나19’로 충격이 컸던 대구 주택시장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분양에 잇따라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쌍용건설의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는 대구의 주요 도심인 수성구에 선보이며 아파트는 평균경쟁률 22.6대 1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이어 19일 청약 마감한 오피스텔은 85실 모집에 무려 4635건이 접수돼 평균경쟁률54.5대1, 최고경쟁률 57.3대1 을 기록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12년만에 대구 주택시장 문을 두드리는 것이어서 최고로 좋은 입지, 합리적인 분양가, 높은 상품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 결과 1순위 당해 청약 마감이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투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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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는 대구 2호선 범어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반경 2㎞이내에 있는 KTX 동대구역으로 광역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도보거리에 동천초등학교가 있고 수성구의 메인 학원가도 가깝다. 범어네거리의 금융·의료·행정·법률 등 전문 인프라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상권도 인접해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규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3개 동으로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 등 총 292가구의 주상복합으로 구성된다. 수성구 명문 학군의 가족 단위 수요를 타깃으로 모든 타입을 전용면적 84㎡로 구성했다. 오피스텔은 22일부터 24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하며 아파트는 이달 24일 당첨자 발표, 계약은 5월 6~12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쌍용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영업부터 오픈 이후 청약까지 모델하우스를 공개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 및 온라인 상으로만 영업을 진행했다. 대면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부모들과 직장인 등 실수요자를 공략하는 마케팅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