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의료 정보통신(IT)기업인 이지케어텍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의 공모 주식 수는 총 130만주로 공모 예정가는 1만100원~1만2300원에 결정될 예정이다. 이 경우 총 공모가는 131억원~16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내달 5~6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12~13일 청약을 받아 3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은 2001년 설립된 회사로 의료정보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업계 최다 의료 IT 인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관에 맞춤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국내 상급 종합병원에서 높은 시장점유율과 중동·미국 등 글로벌시장에 의료정보시스템을 수출한 결과 지난해 3월 기준 매출액 554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현재 개발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내 중소형 2차 병원에도 의료정보시스템을 보급하고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