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김형준)이 정부의 각종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하며 탄탄한 연구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4일 ‘마이크로 구조체 표적화 기술을 이용한 연골 재생 대체제의 개발 및 상용화’ 연구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신규과제로 선정, 향후 5년간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자기장 발생장치를 이용, 분화줄기세포 담지 마이크로 구조체를 연골재생 부위로 유도해 관절연골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다. 화순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송은규 교수 연구팀, 정용연 의생명연구원장, 전남대 로봇연구소의 한지원 교수 등이 공동연구진을 구성했다, 줄기세포를 연골세포로 분화시키는 핵심선행기술을 발전시켜, 급속한 인구 노령화에 따라 발생빈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관절연골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중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원천기술 개발사업’은 연구자가 창업형 융·복합 생체대체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병원은 공동연구와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