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채권단, 신규 자금 4000억원 지원 검토 중

신규 지원안 '제2차 금융채권자 협의회' 논의 테이블에
'산업銀 4천억 지원, 나머지가 손실 부담 확약' 방안 유력
  • 등록 2024-02-14 오후 8:06:49

    수정 2024-02-14 오후 8:06:49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이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5대 금융지주 등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은 태영건설에 4000억원 규모의 한도대출을 하는 안건을 이달 23일 ‘태영건설 제2차 금융채권자 협의회’ 논의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산업은행이 400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은행들이 손실 부담 확약을 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산업은행은 태영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60곳 정리와 관련해 당초 이달 10일까지 각 대주단으로부터 PF 처리 방안을 제출받기로 했으나, 시한을 이달 25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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