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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9일 마곡지구 사업설명회를 열고 마곡특별계획구역 매각 계획을 밝혔다. 이광윤 SH공사 마곡위례사업단장은 “매각 시기는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과 싱가포르 등 외국계 자본을 끌어들이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곡 특별계획구역은 마곡지구에서 단일 용지로는 가장 규모가 큰 LG컨소시엄(17만6707㎡) 바로 옆에 있다. 남쪽에는 신세계가 개발을 계획 중인 ‘스타필드 마곡’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이 가깝다.
다만 실제 고도제한 규제 완화가 완료될 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SH공사는 부지를 선(先)매각한 후, 규제 완화 후 개발 이익을 환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단장은 “빨라도 고도제한 완화가 추진되려면 2018년은 돼야 할 것으로 본다”며 “공사 재정계획도 중요하기 때문에 계약서에 ‘이익공유제’를 적시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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