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영크림, 대마초 피운 뒤 부동산 가서 “빌딩 살게요”

  • 등록 2020-05-07 오후 8:38:28

    수정 2020-05-07 오후 8:38:28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래퍼 김기석(30·활동명 영크림)씨가 대마초를 피운 뒤 여성을 쫓아가는 등의 행동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영크림 인스타그램)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김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서초구의 한 상가에서 모르는 여성을 따라가고 부동산에 들어가 빌딩을 사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부동산 관계자에게 명함을 줬다. 경찰은 해당 명함에 기재된 주소로 찾아가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마약 간이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체포됐다.

체포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대마초를 흡연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인스타그램
한편 김씨는 그룹 ‘M.I.B’ 멤버였다. 이 그룹에는 강남, 직 재스퍼, 심스 등이 포함돼 있다. M.I.B는 2011년 데뷔해 2017년에 해체했다. 김씨는 2017년 1월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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