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회관에서 ‘2016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정부의 위법 부당한 2대 지침 폐기 등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2016년 상반기 총력투쟁 계획’을 심의·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고용노동부의 2대 지침으로 현장의 피해가 없도록 현장투쟁 지원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임금단체협상을 최대한 지원하고 지역별 노동청 앞 동시다발 규탄 집회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또 비정규직 및 저임금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관련법 개악 저지투쟁을 하고 최저임금 협상기간 동안 최저임금 인상 투쟁에 집중하기로 했다.
각 정당별 총선 공약을 점검하고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를 위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연대선언도 추진키로 했다.
이어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의 대다수인 노동자들을 위한 사업에 노동자의 대표조직인 한국노총이 지원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나 정부가 그 대가로 노동운동의 양심 팔기를 요구한다면 단호히 거부하고 고난의 행군을 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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