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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날(7일)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2일 5만45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일 5만3300명으로 떨어졌고, 이후 사흘간 4만명 선을 유지하더니,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셈이다. 이와 관련,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독립기념일(4일) 연휴 기간 코로나19 검사가 덜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새 진앙 격인 텍사스주(州)에선 이날에만 1만28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일일 최다 기록을 깬 것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585명이 됐다. 플로리다주에서도 73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누적으론 21만3794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 조지아주, 테네시주 등 여러 주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8일 오전 현재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9만6333명, 사망자 수는 13만148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