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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만난 김훈 엘리샤코이 대표는 회사 경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직접 인플루언서 활동에 나선 이유를 묻자 “창업과 진로에 대한 정보를 후배 기업인들에게 알려주는 한편, 화장품 등 뷰티 관련 유용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엘리샤코이 브랜드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가 지난 2004년 창업한 엘리샤코이는 천연화장품 사업에 주력, 현재까지 롯데와 신라, 동화 등 국내 주요 면세점에 입점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홈쇼핑 QVC를 비롯해 미국 헬스&뷰티스토어(H&B스토어)인 CVS 매장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화장품에 이어 최근에는 샴푸와 탈모방지 솔루션 등 뷰티 유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스토리’다. 그는 “훈대표에 있는 영상 중 ‘직원 다마고찌’는 실제 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을 개발하는 전 과정을 보여준다. 뷰인싸 역시 ‘화장품 다마고찌’라고 해서 화장품을 기획하고 개발, 생산, 출시하는 모든 과정을 다룬다. 유튜브를 포함해 SNS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는 스토리가 생명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가는 영상과 관련, 촬영과 편집 등 전 과정을 직접 하고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 중 가수 양준일의 동안 비결을 다룬 것은 7만 뷰를 넘어서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엘리샤코이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노출된다고 했다. 그는 “뷰인싸를 통해 새내기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한 ‘뷰티스타K’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벤치마킹한 것”이라며 “엘리샤코이 제품을 가장 잘 알린 유튜버 한명을 선정해 상금 300만원을 주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동시에 관련 제품이 소비자들에 효과적으로 알려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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