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경찰서는 검찰이 보완 요청과 함께 구속 영장을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특수학교에 장애학생들이 다니는 것에 대한 서류 증명을 보강해달라고 했다”며 “늦어도 내일(17일) 오전 중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를 포함한 교사 12명은 학생 2명을 대상으로 총 13차례에 걸쳐 폭행 또는 폭행을 방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학생들을 폭행하거나 폭행을 방조한 교사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20일 교남학교 폭행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올해 5~7월 녹화된 학교 폐쇄회로(CC)TV 16대를 분석한 결과 교사 12명이 학생 2명을 대상으로 13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폭행을 방조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22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최근 녹화된 CCTV영상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