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용 사장 SH공사 사장(좌)과 타이페이시 커원저 시장.(사진=SH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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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30년 가까이 쌓아온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대만 타이페이시에 본격 전수한다.
SH공사는 대만 타이페이시 초청으로 김세용 사장단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타이페이를 방문해 타이페이시 커원저 시장과 공공임대주택 정책과 공급확대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커원저 시장은 SH공사가 지난 29년 동안 축척해온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타이페이시에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고, 김세용 사장은 임대주택 정책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SH공사와 타이페이시는 지난 2015년 4월 체결한 공공임대주택사업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연장했다.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발전방안에 대한 공동연구와 실무자 워크숍, 직원교류 등을 통한 정책교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김세용 사장단은 타이베이시가 개최하는 ‘2018스마트시티 박람회(2018 Smart City Summit & Expo)’에도 참석해 공사의 스마트시티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마곡지구 스마트도시 솔루션, 오금지구 홈 IoT 서비스 등 공사가 시행중인 스마트 시티 조성 방안을 전했다.
김 사장은 “4차 산업혁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스마트시티 조성과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아시아 각 도시의 주택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