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지난해 수입차 최초 연매출 3조원 돌파

쌍용차 역전 가능성도.. 소형차 중심 판매확대로 수익성은 감소
  • 등록 2016-03-25 오후 6:22:05

    수정 2016-03-25 오후 6:22:0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수입차 회사 최초다.

벤츠코리아가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3조141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2조2045억원보다 42.5% 늘었다.

국내 수입차 회사가 매출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까지 수입차 회사 역대 최대 매출은 BMW코리아가 그 해 세운 2조2999억원이었다. 벤츠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국내 완성차 회사인 쌍용자동차(003620)의 3조3901억원에 육박한다. 이 추세라면 역전 가능성도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한해 총 4만699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는 BMW(4만7877대)보다 약간 적었지만 전년보다는 33.5% 큰 폭 늘었다. BMW와의 격차도 줄었다.

수익성은 줄었다. 같은 기간 벤츠코리아의 영업이익은 1112억원으로 전년(1222억원)보다 9.0%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887억원으로 전년(969억원)보다 8.5% 줄었다. 지난해 벤츠코리아의 판매량 증가가 A·B·CLA·GLA클래스 등 소형 모델 중심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준중형 SUV ‘GLA클래스’ 국내 출시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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