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KG필)가 14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창단식을 갖고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 지난 14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식에서 곽재선 KG 회장(곽재선 문화재단 이사장), 정재훈 KG필 대표, 서희태 음악감독과 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곽재선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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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단식에는 KG필 단원 60여 명과 곽재선문화재단 이사진, KG그룹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해 KG필의 뜻깊은 출발을 함께했다.
KG필은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이 청년 음악인의 꿈을 지원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됐다. 지난해 11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음악 인재들을 선발했다.
KG필 대표는 전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정재훈 곽재선문화재단 이사가 맡는다. 음악감독으로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 캐릭터의 모델로 잘 알려진 서희태 지휘자가 참여한다.
창단식에서 곽재선 이사장은 “음악 예술인의 성장과 발전을 도와 대한민국 클래식 예술과 문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필은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이데일리 신년음악회’로 창단 후 첫 정식 공연을 갖는다. 이후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곽재선문화재단은 음악 예술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통해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전시공간 ‘갤러리 선(善)’을 통해 대중과 가까이 호흡하는 문화의 장을 제공하고 아트공모전, 청년작가 발굴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계 인재양성 및 문화예술 저변 확대 등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예술과 문화의 선(善)한 영향력을 나누는 사회환원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