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협, 케이블TV 지역채널 영상제 시상식 개최

  • 등록 2016-11-10 오후 6:09:58

    수정 2016-11-10 오후 6:09:5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제1회 케이블TV 지역채널 영상제 ‘TV지역을 담다‘를 개최했다. 시청자 공모로 선정된 작품 8편의 최종 현장심사와 케이블 지역채널 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 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청자 참여 공모전은 지난 한 달간 지역을 소재로 한 자유 주제로 응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5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업계, 학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생부 4편, 일반부 4편 총 8편을 최종 선정했으며, 현업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코칭’ 및 최종 심사가 열렸다.

최종 심사는 ‘생로병사의 비밀’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성범PD, 최순식 현대HCN 제작본부장, 주정민 전남대 교수, 정재숙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 유진희 MCN협회 사무국장 등 5인의 전문가가 심사평보다는 멘토 입장에서 실질적이고 진솔한 조언을 전했다.

최종심사 결과, 대상(미래부장관상) △건축학개론의 배경지 ’정릉‘-정원이 들려주는 소리(일반부/장경례) △노인들이 사는 마을, 온금동(학생부/김희영, 김왕건, 김성범) 최우수상 △동인천 완전정복(일반부/황혜림, 김재연, 김수정, 안세웅) △창신동(학생부/유재형, 김대훈, 유수정), 우수상 △우리동네 사진관을 소개합니다(일반부/홍익표) △울 엄마가 쓴 영상편지(일반부/여정석) △부산골목기행:그곳에서 영화를 만나다(정홍석, 김태운, 유영민, 윤지수)△목소리(김광민)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으며, 지역채널 인턴십의 기회가 제공된다.

지역채널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O 제작자 간 노하우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청자 참여, 지역문화·생활, 사회공헌, 스포츠, 예능, 지역 중계 등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6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은 2016년도 3분기에 방송된 SO지역채널 자체제작 프로그램 중 보도 3편, 정규 2편, 특집 1편 총 6편과 전국체전 공로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된다.

보도분야는 ‘나무 두 그루에 울고 웃은 성북동‘(딜라이브 북부케이블TV), ’미확정 광역철도 ‘혼란’ 가중...피해 우려‘(티브로드 강서방송), ’인천지하철 2호선, 에스컬레이터 없는 130계단‘(티브로드 서해방송)이 선정됐다.

정규분야는 ’문화카페 ‘휴’-우리는 재능나눔 봉사대‘(KCTV광주방송), ’시간이 빚어낸 부산의 맛 ‘고향으로 돌아온 부산 명란’(현대HCN 부산방송)이 선정됐다. 특집분야는 ‘다시쓰는 한국 야구 100년 ’기장, 꿈의 꿈의 마운드가 되다‘(CJ헬로비전 해운대기장방송)가 선정됐다. 지역채널 영상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은 케이블 지역채널과 공모전페이지(kcta.or.kr/contest)에서 시청할 수 있다.

10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에서 개최된 제1회 케이블TV 지역채널 영상제 ‘TV지역을 담다’ 시상식에서 케이블 업계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블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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