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국제공항에서 9일(현지시간) 이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세네갈 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에어세네갈이 트랜스에어로부터 빌려 운항하는 보잉 737-38J 기종 여객기가 인접국인 말리를 향해 이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여객기엔 승객 79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조종사 1명을 포함해 1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은 사고 직후 폐쇄됐다가 오전 11시께 정상 가동을 재개했다.
세네갈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9일(현지시간) 세네갈 수도인 다카르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가 미끄러져있다.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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