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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콜버트는 글로벌 미술시장의 예술계 주역들로부터 차세대 앤디 워홀로 평가받고 있는 작가다. 기존의 팝 아트에서 더 진화하고 선풍적인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회화, 설치, 미디어 아트 등 이전 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품 30여 점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작과 함께 필립 콜버트가 존경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의 대표 작품 3점도 전시된다. 특히 백남준 원작 컬렉션과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필립 콜버트의 백남준 헌정 작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자 하는 신념을 담은 작품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에 앞서 세종 뜨락에 공개된 ‘스탠딩 랍스터’와 ‘스케이트보딩 랍스터’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제작된 3m 높이의 대형 조형 작품이다. ‘랍스터’는 작가의 예술적 정체성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작가는 랍스터를 매개로 현대 소비문화의 이면과 현실을 재치 있고 유쾌하게 드러낸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밝고 희망적인 기운을 불러 넣어줄 전시”라며 “앞으로도 세종문화회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